새역사의 개척자가 되어야 할 통일교인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5권 PDF전문보기

새 역사의 개척자가 되어야 할 통일교인들

이러한 입장에 선 젊은 청년이면 청년, 젊은 처녀면 처녀, 혹은 장년이면 장년, 노인이면 노인 등 그 아무개가 오늘날의 시대에 엇갈린 환경을 자연적인 환경으로 기필코 맞이해야 되는데 이것을 타개해 나가는 데 있어서 모순이나 상충을 느끼는 무리가 되어 가지고는 하나님께서 이들을 중심삼고 미래의 천국을 창건하는 희망을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현재 저끄러져 있는 환경을 직시하면서 내일의 승리의 결정타를 가할 수 있는 책임이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의 모습을 응시하면서 비겁한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자기 자신을 책하면서 가야 되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일러주는 그 표준에는 역사적인 인연이 접하여 있고, 미래를 이어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승리의 터전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자손만대, 혹은 천추만대의 우리 후손들이 쌍수를 들어 길이 찬양할 수 있는 승리의 요건이 바로 오늘의 현실에서, 내 발등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의 일거수 일투족이, 환경의 모든 것이 그것을 결정짓는다는 것을 알고, 역사와 더불어 보조를 맞추고, 시대와 더불어 보조를 맞추고, 미래와 더불어 보조를 맞추기 위해 변하지 않는 행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결코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에 그를 잡고 올라탄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거꾸로 깔릴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면, 그를 밀어내는 사람이 있어서 밀려난다고 하더라도 암흑의 세계가 그를 환영하는 것이 아니라, 광명의 세계가 그를 환영하게 할 것입니다. 밀리고 밟히는 자리에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그 자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밟히지 않고 이루어야 할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는 새로운 출발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출발은 핍박과 엇갈리는 환경 속에서 이어져 나간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적 사실에서, 혹은 오늘날의 시대적 환경에서 잘 보고 있는 것입니다.

한 동네를 두고 볼 때에도 그 동네에서 어떤 집은 흥하고, 어떤 집은 망해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흥하는 집을 보면 아버지 어머니를 비롯하여 아이들까지도 미래의 의욕에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난에 부대끼는 그런 환경에서도 그 수난길을 극복하겠다는 희망이 흘러 넘치게 되 면그 가정은 흥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서 있던 터전에서 희망이 사라져 버리고, 미래의 소망이 사라져 버리고, 현실적 자극과 감정마저 상실하여 스스로 자신들을 수습하지 못하는 입장에 서게 되면 그 집은 망하는 것입니다. 망하지 말라고 해도 망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우리는 잘 살 때의 생활 그 이상을 원하지 그 이하의 것은 원치 않는다'라는 입장에 서게 될 때, 그 이하의 입장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이상의 입장이 자기들 앞에 부여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 이하의 입장을 원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그 환경은 점점 급강하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실을 우리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흥하는 가정을 보면, 그 가정에서는 아버지가 일을 하다가 지치면 그 아들이 이어받아서 하고, 또다시 아들이 지치면 딸과 어머니가 이어받아서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아버지가 열만큼의 고생길에서 뜻을 못 이루었으면 아들이 백만큼의 고생길을 가야 되겠다, 이것이 자기의 의무요, 책임이라는 이런 사명감에 불타는 마음이 있다면 그 가정은 진일보 발전하는 가문으로 나타날 것이요, 그렇지 못하게 될 때는, 즉 아버지보다 자식이 못하게 될 때는 그 가문은 망하지 말라고 해도 망하는 것입니다.

한 가정이 그렇듯이 한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나라에 부딪쳐 오는 시련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그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시련아 와라! 우리는 기필코 너를 넘어 내일의 세계에 있어서 새로운 희망의 천국을, 소망의 나라를 창건할 것이다'라고 다짐하면서 나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거기에 비례되는 수난길이 가로 놓여 있더라도 그것을 돌파하고, 전진의 행보에서 멈추지 않기 위한 신념을 갖고 결속에 결속을 다짐하며 벅찬 내일의 소망의 일념 가운데 사로잡혀 있는 민족이 있다 할진대, 그 민족은 역사상에 새로운 기수로 등장하기에 부끄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오늘날 현실 생활권내에 있어서 내일의 소망이 없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입장을 유지하기에 급급하고, 그것이 결여될 수 있는 일면을 보게 되면 낙망하며, 스스로를 자책할 수 있는 입장에 선 민족이 있다고 할진대, 그 민족은 아무리 수가 많다 하더라도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망하지 말래도 망합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금후의 통일교회가 문제가 아니라 오늘의 통일교회가 문제인 것이요. 지금까지의 나 자신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의 나 자신이 문제인 것을 우리는 생각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