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가진 사람이 의로운 사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7권 PDF전문보기

사랑을 가진 사람이 의로운 사람

법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돼야 하느냐? 전체 법의 뿌리가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할 때 그건 지식도 아니요, 재물도 아니요, 권력도 아닙니다. 돈도 아니요, 그다음엔 뭐라구요? 지식도 아니요, 그다음엔? 「권력도 아니다」 권력도 아니다. 힘도 아닙니다.

요즈음 아시아 체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힘 가지고 전부 다 1등, 2등을 정한다 생각하지만 체육만 잘해 가지고 되나요? 도리어 힘 있는 사람 중에 나쁜 사람이 더 많습니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옛날에는 질들이 좋지 않았다구요. 요즈음에 무슨 대학에서 어떻게 돼 가지고, 사건 돼 가지고 유명해진 대학 있지요? 그 무슨 대학이라고 하나요? 유도대학인지 체육대학인지 난 모르겠구만. (웃음)

힘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힘을 중심삼고 이겼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중심삼은 힘이 필요한 것입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중심삼은 지식이 필요하다 이거예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중심삼은 돈이 필요하다 이겁니다. 그것이 안 되어 있다는 거예요. 오늘 젊은 청년들이 이걸 모르고 있다는 겁니다. '힘 가지면 된다' 이것입니다. 그렇지만 천만의 말씀, 힘만 가지고 세계를 움직일 수 없어요.

어머니 아버지가 말없이 그 가정을 꾸려 나가는 것은 어머니가 지식이 많아서, 능력이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묵묵히 땀을 흘려 가면서 가정에 있어서 말없이 희생해 가는 사랑의 마음이 그 모든 것을 움직여 나가는 겁니다. 그것이 가정의 전통적 역사입니다.

이걸 누가 뺄 수 없어요. 이걸 빼 버리는 날에는 그 나라도 무너지고, 사회도 무너지고, 전세계도 무너지고, 하늘땅이 왕창 무너져 나간다 이거예요. 그게 무엇을 근거하고 있느냐 이거예요. 어머니 아버지가 힘이 있고, 누나 형님이 있는데 형님이 제일 힘이 많다면 그 형님이 대장이게요? '아버지는 다 늙어 빠졌으니 이젠 내 마음대로 하겠어' 그게 통해요? 안 통한다 이겁니다. 여러분들이 알아야 할 것이, 가장 귀한 것이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건 돈도 아니요, 힘도 아니요, 지식도 아닙니다. 사랑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부잣집 자식들이 그래요. 자식들이 하자는 대로 부모가 돈을 주어 가지고, 버릇을 잘못 들여 돈 잘 쓰게 만들어 가지고 나중에 돈이 없게 될 때는 나쁜 행동을 해 가지고 감옥에 가게 된다 이거예요. 감옥에 간 자식이 가만히 생각할 때 그 부모 앞에 감사하겠느냐 이거예요. '나에게 돈을 주기 전에 채찍을 왜 안 줬나? 나를 사랑한다면 내 자신이 정당한 자리에 서서 가정의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자리에 서기 전까지 왜 나를 방심하고 나를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내버려뒀나?' 이러는 겁니다. 돈 주기에 앞서, 돈을 안 주더라도 사랑을 더 많이 줬더라면 어떻게 됐겠느냐 이거예요.

부잣집에서는 사랑을 줄래야 표시할 수 없습니다. 뭐, 사랑을 표시할 것이 있어야지요. 어머니 아버지가 뭘 사다 줘도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이니 또 갖다 주는구만. 그래, 사 왔어?' 하게 되는 겁니다. 필요 적절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면 자식에게 있어서 가정에서 제일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돈이 아니고, 옷이 아니고, 잘먹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의 사랑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안 그래요? 부모의 사랑. 자식이 부모의 품을 떠날래야 떠날 수 없는 사랑의 인연이 필요하다 이겁니다. 돈을 따라가는 그런 자식을 만들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사랑을 따라갈 수 있는 자식을 만들어야 됩니다. 돈이 생기면 그 사랑의 힘에 못 이겨 그 돈을 부모님 앞에 안 갖다 드릴 수 없는 자리에…. 그게 원칙입니다. 사랑의 길 앞에 치리받는 돈이 돼야 합니다. 사랑의 법도 밑에 치리받는 지식이 돼야지, 뿌리를 갖추지 못한 지식은 머리만 커 가지고 남 사기치는 거예요. 자기가 불리하게 되면 속여 먹고 말이예요. 그런 사람들 많잖아요?

그러면 지식 많은 사람이 의로운 사람이냐? 아니예요. 힘 있는 사람이 의로운 사람이냐? 아닙니다. 그다음에 뭐예요? 돈 많이 가진 사람이 의로운 사람이냐? 아니예요. 성경에도 말하지 않았어요?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약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힘들다고 말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중심이냐? 무엇이 중심이냐? 사랑이다 이거예요. 그걸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그 옳을 의(義) 자가 무슨 자라구요? '양(羊) 아래 있는 나(我)' 라는 거예요. 양 같은 나. 양 아래 있는 나. 양은 무엇을 표시하느냐 하면 사랑을 표시해요. 하나님의 독생자를 표시합니다. 또 양은 무엇을 표시하느냐? 희생을 표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아무리 일자무식자라 하더라도 얼굴에 주름살이 잡힌 그것이 사랑의 주름살이었다 할 때는 자식들이 그 앞에 무릎을 꿇는다는 겁니다. 어머님의 손이 이렇게 갈쿠리같이 툭 꼬부라지고 보기에는 참 안됐지만, 그 사랑의 손길 앞에는 자식들의 뼛골이 머리를 숙인다는 거예요. 그게 원칙입니다.

공의라는 법을 세우는 데 그 밑바탕의 터전이 무엇이냐? 그건 지식도 아니예요. 돈도 아니예요. 무슨 출세한 장관? 똥개 같은 장관 많습니다. 주권자? 때려죽일 주권자가 많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