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보다 호랑이가 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7권 PDF전문보기

고양이보다 호랑이가 되라

그래, 여러분들 고양이 새끼예요, 호랑이 새끼예요?「호랑이 새끼입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자라는 날에는, 산정에 올라서서 호령을 할 때는 모든 동물이 떨 것입니다. 호랑이 새끼는 어미가 가는 곳이면 시궁창 물이라도 따라가려고 야단한다구요. 빠지면서도 가려고 야단하는데, 고양이 새끼는 '앵앵’한다구요. 안 가려고 '앵앵앵’이런다구요. (웃음) 호랑이 새끼는 힘차게 헤엄친다구요, 깊은 데 가도. 고양이는 자신이 그러니 자식까지도 그런다는 거예요. 햇볕이나 좋아하고 어디 가서 낮잠이나 자는 걸 좋아하지요?

여러분들, 그러면 여기 모인 무니들 말이예요, 여러분들은 어때요? 호랑이 새끼 될래요, 고양이 새끼 될래요?「호랑이 새끼요」 호랑이는 저 산꼭대기가 침대라는 걸 알아요?「예」 호랑이 잠자리가 집이예요, 눈 쌓인 산꼭대기예요?「산꼭대기입니다」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호랑이 침대는 눈 쌓인 저 정상에 있고, 고양이 침대는 부락의 집안에 있다는 것이 다르다구요.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들 지금까지를 생각하니 어때요? 집에 있는 고양이 새끼 잠자리 좋아했지요? 이 간나들아, 이놈의 자식들아!「아닙니다」

열두 시가 되어도 저 산꼭대기에 올라가 자야 돼요, 눈 속을 혼자 자진해서 올라가는 게 호랑이예요. 찬바람이 불어 치고 암만 고독해도 가야 되는 거예요. 자려고 올라가는 데에 호랑이의 권위가 있는 거라구요. 「찬바람 부는데요? (통역자)」눈이 오는 밤에, 찬바람이 불어 치더라도, 혼자 외롭더라도 서벅서벅 걸어가는 데에 타이거의 존엄성이 있고 권위가 있다는 거예요. 자, 여러분들은 '아이구, 안방에서 자지. 나 존엄성 필요 없고 권위 필요 없어!’이러고 있다구요. 「아닙니다」

선생님은 할 수 없이 요즘 이스트 가든에 박혀 있다구요. 전부 다 공산 당들이 내 얼굴 알고, 어디 가든지…. 이거 시장에 가면 시장에서 벌써 '레버런 문, 레버런 문!’이런다구요, 어디든지 말이예요. 말 안 해도 대번에 '따따따따’이러고 있다 이거예요. 지금도 어디 가면 뭐 모르는 사람이 없다구요. 다닐 수 없을 정도다 이거예요. 돌아다니는 건 좋지만 원수들, 공산당들이 많아요. 음모단이 많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할 수 없이 이스트 가든에서 풀(Pool;당구의 일종)이나 하고, 탁구나 하면서 세월을 보내고 있어요. 그렇게 풀도 하고 핑퐁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핑퐁에도 내가 챔피언이 되었고, 풀에도 챔피언이 되었다 이거예요. (웃음) 지금 시간이 얼마나 되었어요? 자, 또 시작하자구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