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에서 복귀한 열두 제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5권 PDF전문보기

옥중에서 복귀한 열두 제자

그러니까 공산주의에 대한 이것이 큰 문제로 등장한 거예요. 그러니 선생님이 길을 닦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산세계에 가서 싸움을 해서 승리하고 거쳐 나와야 된다구요. 그래서 공산주의 세계인 이북에 들어가게 되었고, 흥남감옥을 중심삼고 전후관계에 남아진 식구와 남한에 내려와 가지고 통일교회의 출발을 보게 된 거예요.

옥중에서는 영계에서 자기 조상들이 전도한 거예요. 박정화니 그 외에 여러 사람 많지요? 열두 사람 이상이 옥중에서 하나된 거예요.

그렇게 감시가 심하고 치열한데, 배후에서 조직활동을 할 수 없고 무슨 공작도 할 수 없는 그런 환경에서…. 아침이 되면 트럭이 공장에서 나가기 전에 난간에서 점호를 해 가지고 인원수를 파악하기 때문에 나가야 된다구요. 막사들이 1사2사3사 해 가지고 전부 따로 있는데, 점호를 받기 위해서는 1사2사3사에 널려 있는 사람들이 10분 이내에 전부 모여야 되거든요. 그 기간에 모두 선생님을 찾아와 가지고 인사하고 가야 된다구요. 영계에서 그런 훈련을 시키는 거예요.

그러니 사람 사이에 비밀이 있어도 하루 이틀이지 그거 소문이 안 나겠어요? 거 어디를 다니길래 저 녀석들이 바삐 저러느냐 이거예요. 그래서 그렇게 몇 개월 하니까 또 빵구 난다 이거예요. 안 그래요? 보고하고 그러니까 말이예요.

공산당 그놈들이 감옥까지 요원들을 투입해 가지고 말이예요, 정보요원들을 출입시켜서 조사를 하고 자기들의 세포조직을 전부 만들어 놓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누구 누구가 요시찰 인물 같으면 누구를 대하는가 전부 보고하는 조직을 딱 만든다는 거예요. 이 공산당조직 중에서 감옥조직 이상 철저하게 된 데가 없다구요. 그런 사회에서 전부 말없이…

좋은 것이 비료공장, 암모니아 비료공장에 큰 광장이 있는데, 하얀 암모니아가 생산돼 나오면 컨베이어를 통해서 큰 광장 복판에 쌓이는데 그 모습이 딱 폭포 같아요. 폭포수가 떨어지는 것처럼 하얀 게 쭉 떨어지는 겁니다. 이게 높이가 한 20미터 돼요. 왜 그렇게 높으냐 하면 말예요, 뜨겁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이 떨어지면서 식어야 돼요. 그렇게 높은 데서 넓은 컨베이어를 통해 떨어지면 그거 장관이라구요. 폭포수 같아요. 그게 땅에 떨어지게 되면 식어야 된다구요. 더우면 엉긴다구요. 그러니까 엉기지 않을 만큼 식혀야 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그렇게 높아야 돼요.

그러니 그 큰 산이 피라밋 같아요. 그런 비료산이 있는데 그걸 퍼담는 겁니다. 그런데 오래된 것은 전부 열에 녹아 돌산같이 돼 버려요. 딱 빙산같이 돼요, 시퍼렇게. 그런 산을 중심삼고 작업을 할 때, 큰 광장에 800명이 나가고 900명이 나가서 하는데 대개 큰 산을 둘로 갈라 놓은 것과 같아요.

이래 가지고 일을 하기 때문에 변소는 어떻냐 하면, 그런 큰 공장에서는 구덩이에 시멘트를 쭉 해 놓고 흠을 파 가지고 바닥에 폐수가 나가는 구멍을 뚫어 놓은 거예요. 그래 가지고 변소로 쓰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부 다 나간다면 말이예요, 작업이 끝날 때까지 변소에 왔다갔다하면서 만날 수 있는 거예요. 그때 연락하는 거지요.

그때에 참 잊을 수 없는 게 있습니다. 숙소에 전부 다 면회들을 오거든요. 면회는 한 달에 한 번씩 받아 줘요. 방은 대개 한 방이 얼마만하냐 하면 요기서 요만할 거예요. (손짓으로 표현하심) 요만한 곳에 한30명이 누우면 어깨와 다리가 딱 딱 부딪치고 전부 다 살을 비벼대는 거예요. 요만한 방에 30명에서 35명이 들어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