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중심이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1권 PDF전문보기

마음이 중심이다

자,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지상세계와 후세의 영원한 세계를 화합시켜야 됩니다. '화합시켜야 한다. 하나 되게끔 가야 된다.' 이런 것을 명제로 내게 될 때에, 그 화합시킬 수 있는 내용이 무엇이냐? 여러분 자신 을 두고 보면 말이에요, 자신 가운데 뭐가 있느냐? 마음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몸이 있어요. 몸과 마음이 있는데, 몸과 마음 가운데 어떠한 것이 중심이냐 할 때에는 삼척동자라도 '그거야 마음이 중심이지. ' 하는 거예요. 여기 모인 여러분도 그럴 거라구요. 마음 중심삼고 '나'라는 존재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중심이 돼 있는 그 마음 앞에 몸이 마음과 하나 될 수 있고, 화합할 수 있고, 언제나 떨어질 수 없게끔 마음 가는 데 몸이 마음대로 가면 고통이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그러면 '왜 마음을 중심삼소?' 이렇게 물을 사람이 있을 거예요. 그렇다면 몸을 중심삼고 보자구요. 몸을 중심삼는다면 몸이 마음을 영원히 영원히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있느냐? 그 누구도 그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몸뚱이가 마음에 관심을 가져 가지고 '마음은 이렇게 가야 된다. 이렇게 해야 한다.' 그렇게 간섭하는 마음 자체를 발견해 봤어요? 그러나 마음은 몸뚱이에게 '야, 이놈아! 이렇게 가야 돼. 나쁜 건 안돼! 이렇게 가야 돼!' 하고 간섭하면서 내가 잘 가라고 조정하는 걸 볼 때에, 조정당하는 입장이 아니라 조정하는 입장에서 마음이 중심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