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지는 것이 남편이 지켜야 할 철칙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3권 PDF전문보기

아내에게 지는 것이 남편이 지켜야 할 철칙

남자들은 ‘선생님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장시간 여자들한테 홀려서 말씀하고 있다.’ 할지도 모르겠지만, 선생님이 홀릴 수 있는 여자가 일본에는 한 마리도 없습니다. 어머니와 비교하면 제로 콤마 이하입니다. (웃음과 박수) 정말이라구요. 아무리 미인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더라도 관심이 없습니다. 이 가운데 선생님과 키스를 한 번이라도 한 여자 있어요? (웃음) 지금까지 그런 여자는 한 마리도 없습니다.

선생님한테서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 본 여자도 없습니다. 학생시절부터 선생님한테 그런 말을 하던 여자들은 많았지만 말이에요. 만약에 선생님이 나쁜 마음을 먹고 여러분을 유혹하면 백퍼센트 넘어올 것입니다. (웃음) 선생님이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모두 다 준비를 하고 있다구요. 선생님이 걸어갈 때 양복을 잡아당기잖아요? (웃음)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한테는 곤란한 일들이 많지만, 전통적인 수직선에 맞춰 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아무리 술에 취하더라도 말이에요.

선생님이 싸움을 잘 하겠어요, 어머니가 싸움을 잘 하겠어요? 선생님과 어머니가 말싸움이라도 하면 선생님이 이겨야 되겠어요, 져야 되겠어요?「져야 됩니다.」지면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좋습니다.」왜 기분이 좋아요? 아들딸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도 못 당하기 때문에 아무 소리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것이 남편이 지켜야 할 철칙이라고 생각하면 만사가 무사통과입니다.

어느 부부든지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교육해야 됩니다. ‘내가 이런 말을 할 때는 당신은 화장실로 가라!’ 하면서 남편과 약속을 해 놓으라구요. ‘이혼하자! 보따리를 싸 가지고 나간다.’ 하는 소리가 나오기 이전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약속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나세바나루, 나사네바나라누, 나니고토모(なせばなる、なさねばならぬ、何事も;하면 되고, 안 하면 안 된다, 무엇이든지) 뭐라구요?「나라누와히토노나사누나리케리(成らぬは人の爲さぬなりけり;안 되는 것은 사람이 하지 않기 때문이로다).」

만약에 선생님이 일본 말을 몰랐더라면 어떻게 되었겠어요? 여러분이 불쌍하게 되었겠지요? 여러분이 제일 싫어하는 한국 말을 배우라고 하면 기분이 나쁠 것인데, 이렇게 선생님이 일본 말로 말씀을 해주니까 더 이상 고마울 것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거라구요. (박수) 지금 굿바이 하면 언제 만날지 모릅니다.

선생님이 어디로 갈지를 모르잖아요? 히말라야산맥의 에베레스트산 꼭대기에 굴을 파고 들어가 명상을 하면서 하나님의 심정을 위로해 드려야 합니다.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이 싫으니까 말이에요. 팔십이 넘었기 때문에 언제 영계로 갈지 모릅니다. 모든 것을 정리하는 데 몇십년이 걸린다면 어떻게 할 거예요? 그러니까 선생님 대신 남편을 사랑하겠다고 생각한다면 선생님이 없더라도 선생님을 사랑하는 이상으로 사랑할 수 있는 세계가 될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 선생님의 책임이 아닐 것이냐 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