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에 의해 심판받는 끝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3권 PDF전문보기

좋아하는 것에 의해 심판받는 끝날

복귀의 과정에서 있게 되는 고비를 넘기 위해 과거에는 천사들을 통해서 섭리했고, 그후에는 독생자를 통해 섭리했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아버지를 통하여서 주관받는 때가 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말한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만으로서는 안됩니다. 또 성신의 사랑만으로서도 안 됩니다. 예수님과 성신의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에 인연맺을 수 있는 기준까지 나아가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땅 위의 어떤 사랑의 조건에 얽매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또, 땅 위의 어떠한 영광의 자리에 머물러 있어서도 안 됩니다. 소망의 한날이 다가오는 이때 우리는 아버지가 심판하시는 공포의 한날이 찾아온다는 것을 느껴야 하겠습니다.

어차피 인간이 가야 할 본연의 그 길을 가기 위해 나선 우리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가야 됩니다. 먼저는 물질을 버려야 되고, 다음에는 부모와 자녀 즉, 가정을 잃어버려야 하며, 그리고 국가와 세계까지 잃어버리는 길을 가야 합니다.

왜냐 하면 십자가의 승리의 고개를 넘으실 때 부모도 잃어버리고, 친척도 잃어버리고, 교회도 잃어버리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우주 주관의 이념도 잃어버렸으나 오직 하나의 중심은 변치 않으셨던 예수님을 본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중심은 뭐냐 하면, 영원히 변치 않는 부모와 부부와 가정과 나라와 세계를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도 변치 않는 영원한 인연을 위해 일시적인 땅 위의 가치와 인연을 버릴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끝날에는 자기가 좋다하는 그것에 의해 심판받을 때가 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원하십니까. 학자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잘못하면 학위가 여러분의 목을 달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혹 권세를 원하십니까? 그 권세가 여러분의 목을 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은혜받은 사람들은 그 은혜에 의해 넘어질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왈 대심판이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좋다고 하던 조건, 자기가 생명시하던 그 하나의 조건이 여러분을 심판대에 넘겨줄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려운 자리, 힘든 자리에서도 배반하지 않고 끝까지 남아짐으로써 부활받아 제2의 자신을 탄생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자들만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아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막8:34)"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치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마10:34)"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이 때는 끝날입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자기 집안식구가 원수입니다. 나아가 자기의 육신·국가·사회 등 복귀되지 않은 모든 것은 원수라는 것입니다.

이런 딱한 사정을 놓고 `아버지시여, 이런 사정을 누가 알겠나이까?'라고 호소할 수 있는 마음, 천륜의 심정을 가진 사람은 참생명을 얻을 것이요, 승리의 부활을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동산에서의 최후 담판기도에서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26:29)"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런 믿음의 부활의 조건이 되었던 것을 여러분은 깨달아 천륜을 대신하여 싸워오셨던 예수님의 심정을 대신할 수 있어야 하고, 하나님과 이스라엘 민족에 맺힌 그 인연이 여러분을 통해 귀결될 수 있고, 그 슬픔을 풀어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하늘이 자랑할 수 있는 개인이 된 후에, 하늘이 자랑할 수 있는 부부가 되고, 부모가 되고, 효자가 되고, 국가·세계를 이루게 될 때, 그때는 종교가 필요없게 됩니다. 신앙이라는 명사가 필요없고 구주라는 명사가 필요없게 됩니다. 둘이 아닌 하나의 일체적인 인연권내에서 하나님은 비로소 인간을 대하여 자기의 영광을 나타내시는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환경에 들어서기 위해서 여러분은 예수님의 뒤를 그냥 그대로 따라 가야 합니다. 즉, 예수님의 생활이념을 그대로 계승해야 되고, 불변의 부활의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그 기준은 인간 중심이 아닙니다. 천륜을 중심삼은 것입니다. 그래서 천륜적인 부모의 자리, 천륜적인 부부의 자리, 천륜적인 효자의 자리를 거쳐, 천륜적인 효자의 법도를 여러분이 세우고, 열녀의 법도를 세우고, 충신의 법도를 세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