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과 거짓의 분별기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3권 PDF전문보기

참과 거짓의 분별기준

이와 같이 모든 것은 가인과 아벨의 입장, 또는 종횡의 사방성을 갖추어 존재하고 잇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은 어디를 가든지간에 아벨 것은 아벨 것으로, 가인 것은 가인 것으로 찾아 세우며 분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등동물도 자기가 먹는 풀이 독초인지 아닌지를 분별하는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자신에게 부딪치는 모든 사실을 바르게 분별할 줄 몰라서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누가 가인이고 누가 아벨인지를 똑똑히 분별해야 할 것입니다.

만일 옛날에 해와가 자신에게 부딪쳐 온 그 유혹의 손길을 올바로 분별했더라면 타락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생명을 걸고 끝까지 사탄 대하여 싸워 나갔다면 해와는 타락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때 아닌 때에 때의 것을 바라는 불륜한 욕망을 분별함으로 말미암아 그만 타락했던 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제 여러분 앞에는 가라지와 참곡식이 있을 것입니다. 참목자와 거짓목자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여러분은 그것을 바로 분별해야 되겠습니다. 참목자는 자기가 참목자라고 하지 않습니다. 어느 때나 묵묵히 하나님의 뜻과, 모든 만상을 자신의 마음에 품고 나아갈 뿐이지 자신의 입장을 변명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도 빌라도의 법정에 섰을 때, 악당들은 자신들이 옳다고 주장했지만, 예수님은 자신을 변명하지 않았음을 여러분은 돌이켜 보아야 될 것입니다.

그런데, 끝날의 어느 한때 어느것이 참인지 거짓인지를 분별할 수 없는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때를 맞이할 인간에게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밀실에 들어가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서로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고 나서면 극심한 혼란과 혼돈이 일어나 누가 참목자인지 거짓목자인지를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조용히 밀실에 들어가 스스로 기도하여 판단하라고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참아들을 아버지가 자랑해 주지 않는 이상 스스로 자랑하지 않고 자신을 변명도 하지 않습니다. 아버지의 영광의 자리에 섰다 할지라도 그것을 자랑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스스로 낮추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도 그러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를 중심삼고 보게 될 때에도, 자신은 모르지만 선생님이 그러한 길을 개척하기 위하여 영적인 면에서 혹은 실체적인 면에서 치열한 싸움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현재 여러분은 까딱 잘못하면 어두운 사망권내에 빠질 수 있는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전체를 위하고자 하는 것보다도 자기 일신을 중심삼은, 즉 사리사욕을 채우고자 하는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은 그렇게 부족한 자신을 부정하고 모든 것을 아버지께 맡기며, `아버지의 원하시는 뜻대로 저희를 주관해 주시옵소서'라고 할 수있는 내적인 심정을 지녀야 되겠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그러한 심정을 지니지 못하고 나간다면 여러분은 헛걸음을 걸을수밖에 없으며, 사탄이 지배하는 사망권을 벗어날래야 벗어날 도리가 없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나아가는 노정에 있어서 사탄의 시험이 많을 것입니다. 또 영계를 통하는 사람은 많은 시험에 부딪치게 됩니다. 그리하여 사탄이 자신의 시험에 인간이 쓰러지면, `너희가 이래가지고 되겠느냐' 하고 참소하면서 여러분의 갈길을 가로막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에게는 사탄의 그러한 참소를 피해 갈 수 있는 길이 있어야 하는데, 여러분은 그 길을 원리를 통해서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참목자는 어떠한 목자인가, 참목자를 따라가는 참양은 어떻게 해야 되는가, 참말씀을 통해 뿌려지는 씨, 즉 참곡식을 열매맺게 하는 씨는 어떠한 것인가, 참아벨의 입장에 서기 위해서는 어떻게 생활해야 되는가 하는 이러한 제반 문제를 여러분은 해결하고 넘어가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하늘 땅 앞에 또는 인간과 만물 앞에 자신있게 나설 수 있는 아벨의 자격을 갖추어야 비로소 곁길을 피하고 참된 길을 향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