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추구해야 하는 이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6권 PDF전문보기

역사를 추구해야 하는 이유

오늘 여러분들이 이와 같은 자리에 모일 때에 지난날의 역사를 추억하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도리어 오늘날 발전하고 있는 현실, 좋은 환경을 생각할 때 우리에게 좋지 못한 것 같이도 생각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역사를 추구하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그것은 지금까지의 역사의 기원을 박차고 새로운 기원을 제시한 그 앞에 내가 얼마만큼 참된 일원으로서 따라갈 수 있느냐 하는 문제를 여기에서 공고히 하기 위해서입니다.

나 자신은 지금까지 걸어나오는 데에 있어서, 어디를 가든지 죄의 세계는 싫어했습니다. 고생을 해도 참되게 살라는 것입니다. 모든 인류가 비판하는 자리에서 행복을 노래하고 영광을 누리는 것보다도, 인류가 눈을 감으면서도 죽지 말고 살아 달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귀한 자리이며, 그 자리가 지금까지 우리가 표방하고 개척하여 나오는 길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나는 여러분이 상상도 하지 못할 배후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사적인 내용을 갖고 있다 이겁니다. 본연의 세계에 들어가 체험해 보았고, 그 어느 누가 하나님이 없고 영계가 없다고 아무리 변명한다고 해도 변명할 수 없는 실증적인 재료를 선생님은 얼마든지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재료가 어디서부터 나왔느냐? 여러분이 지금까지 습관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생활권내의 인연 가운데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누구보다도 절박한 자리, 눈이 물크러지도록 눈물을 흘린 자리에서 나온 것입니다. 무릎을 꿇고 땅에 엎디어 며칠이라고 호소한 정성밑에서 나온 것입니다.

여러분이 배운 복귀원리를 중심삼고 역사를 두고 볼 때, 아담이면 아담이상의 자리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아담이 타락한 그 이상의 자리까지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제물 드리다 실수한 자리 이상으로 올라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가나안 복귀를 목표하고 가다가 실패하여 60만 대중을 광야에서 독수리밥이 되게 한 그 실패의 원인을 넘어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과 요셉의 가정을 중심한 모든 실수의 요인을 능가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역사적인 슬픔의 동참자로되 그 슬픔에 밀려나는 자가 아니라, 그 슬픔을 박차고 일어서서 선을 입증할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다가오는 시련과 풍파가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그 시련과 풍파를 자기의 무한한 가치를 완결시키려는 하나의 사랑으로 느끼게 된다면 그는 혹 패자의 자리로는 몰리는 일이 있을는지는 모르지만 세상 어디에 가든지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를 치면 오히려 친 자가 망하면 망했지 맞는 자리에 있는 사람은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