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출발한 통일교회이나 기쁨과 희망이 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6권 PDF전문보기

감옥에서 출발한 통일교회이나 기쁨과 희망이 있다

지금까지 선생님은 옥중에서도 옥중의 생활을 한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만 4년 가량의 감옥살이를 했지만, 그 옥중생활이 나에게 슬픔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곳은 나에게 둘도 없는, 제일의 도장(道場)이었습니다. 인간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느냐, 원수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느냐, 사형수와 코를 맞댈 수 있고 입김을 나눌 수 있느냐 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도장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자리에서 이 민족의 한을 느끼고, 정열을 가지고 사회의 부정을 신랄히 비판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도장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서부터 우리 교회가 출발한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서도 어떻게 인간이 갖추어야 하는, 하나님이 제시한 인격적 기준을 상실하지 않고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도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원천적인 실체를 수습하느냐 하는 것을 지금까지 필승의 생활철학으로 삼아 온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을 중심삼고 볼 때, 삼천만 민족 전부가 우리를 반대했습니다. 반대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의 흐름과 더불어 반대하는 자들은 흘러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든지 반대하라는 거예요. 역사는 정의에 입각하나니, 역사는 원칙에 입각하나니 내가 서 있는 이상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그러한 원칙적인 기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우리를 치는 사람은 망합니다.

참이 악을 쳐 가지고는 남을 수 있으되 악이 참을 쳐 가지고는 남지 못하는 것입니다. 길을 가다가도 다른 사람한테 조금이라도 실례하게 되면 모른 척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실례했습니다!' 라고 사과를 해야 됩니다. 거기에서는 연령이라든가 지위라든가 학식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발전하는 우리를 수많은 국가가 반대하더라도 그 반대하는 무리들이 역사의 흐름 가운데서 반대하느냐, 아니면 이것을 거슬러 올라와서 우리가 걸어온 이상의 시련과정을 거쳐 가지고 반대하느냐…. 당당코 우주적인 입장을 대신해서, 하나님을 대신할 선조라 하는 입장에서, 또는 그러한 실적의 내용과 실권을 가지고 반대하면 모르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절대로 안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 아무리 크다 해도 우리가 가는 길을 막지 못할 것입니다. 세계의 30억 인류가 아무리 사탄권내에 있다 하더라도 막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잘못 우리를 건드렸다간 오히려 그네들이 걸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길을 우리는 개척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여기에 처음 온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 통일교회를 일반 교회처럼 생각하지 말라는 겁니다. 여기에는 무시무시한 투쟁이 교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슬픈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슬픔을 능가할 수 있는 소망과 기쁨이 있는 것이며, 그 기쁨이 지난날의 슬픔을 압도할 수 있는 권위와 기준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 일을 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월이 아무리 흘러가고 아무리 환경이 바뀌더라도 여기에 서서 말하는 이 사나이의 가슴에 있는 이 희망의 줄을 끊을 자가 없습니다. 누구든지 이 이상 올라오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