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겐 평면적 사랑의 주체와 입체적 사랑의 주체가 필요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2권 PDF전문보기

인간에겐 평면적 사랑의 주체와 입체적 사랑의 주체가 필요해

갈 때 간다는 얘기를 하고 간 것하고 간다는 얘기도 안 하고 간 것하고 갔다가 돌아올 때 어떤 것이 더 간절한 마음이겠어요? 이야기를 하고 갔던 사람하고 말이예요, 이야기 안 하고 갔던 사람하고 사랑의 마음을 중심삼고 어떤 사람의 마음이 더 간절하겠어요? 생각해 보자구요. 이야기하고 갔던 사람이 더 간절하겠어요, 이야기 안 하고 갔던 사람이 더 간절하겠어요? 대답해 봐요. 그것도 모르면 국민학교 학생도 못 되는 것들 모아 놓고 얘기하는 것이니 이거 뭐 공론(空論)이지요. 어떤 게 더 가치가 있고, 어떤 게 더 멋지겠어요? 이야기 안 하고 갔던 것이 돌아올 때에 사랑의 폭발력이…. 이야기하고 간 건 꽁지 사랑이 먼저 오지만, 이야기 안 하고 간 건 대가리 사랑이 먼저 옵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아 그래도 그분이 이야기를 안 한 것은 더 큰 것을 갖다 주기 위해서였다' 할 때에는 십년 기다리더라도 울면서 푸우, 십년 세월 나무아미타불 되는 거예요. 이게 나쁜 의미의 나무아미타불이 아니예요. 십년 세월이 헛세월이 아니고 성공적인 나무아미타불이 되는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부정을 긍정 이상의 가치로 보고, 그러한 가치로 설정 시킬 수 있는 것이 뭐냐? 이것은 상대적 관계의 밸런스를 추구하는 힘이 아니고, 즉 말하자면 종적 권에 있어서의 존재권을 형성하는 힘이 아니고, 횡적권에 있어서의 존재권, 횡적 가치를 완성한 기반 위에 종적인 가치를 다시 추구시킬 수 있는 힘입니다. 그 힘의 작용이 사랑의 힘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인간은 평면적 사랑의 주체가 필요하고, 입체적 사랑의 주체가 필요한 겁니다. 알겠어요? 그런 논리가 생기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원칙을 중심삼고 우주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 선생님은 그렇게 가끔 잘한다구요. 선생님 하는 것을 여러분이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구요. 어딜 갈 때는 쓰윽 인사도 안 하고 가거든요. 인사도 안 하고 보따리 싸 가지고 쓰윽 갑니다. '미안합니다. 내가 떠나는 인사 안 한 것만큼 더 섭리적 가치를 가지고 돌아올께요' 그런다구요. 알겠어요? 거 얼마나 멋져요?

옛날 집을 떠난 아브라함 같은 양반도 말이예요.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하나님! 어머니 아버지! 내가 떠나지마는 돌아올 때는 떠날 때의 천배 만배를 가지고 돌아올께요. 오늘까지 가정의 사랑을 노래하던 내가 국가와 세계의 사랑을 노래하고, 만유의 존재가 나를 주체로 삼아 가지고 환희하는 권, 그런 대상권을 갖추어 가지고 돌아올께요' 했다구요. 그때 부모들은 어떻게 생각했느냐? 마음으로는 말이예요, 본성의 마음으로는 '아ㅡ멘' 했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자기 중심삼은 요 사람들은 '왜, 왜, 왜 엄마 아빠를 버리고 나가?' 하면서 '노' 하지만….

그래 여러분들, 여기에 약혼축복 받은 사람들 있어요? 손들어 봐요, 약혼축복 받은 사람들. 그걸 생각해 봐요. 여러분들, '내 피앙세! 아이고, 통일교회에서 뭐 축복받았으면 그것으로 끝났지. 뭐 선생님이고 뭣이고 우리 둘이면 그만이지' 그러면, 그건 구형세계에 있어서, 이런 방향성에 있어서 이것이 90도 권인데 10도 권내에서 '우리 둘이 하나 되자' 하는 거예요. 이렇게 된다면 이것이 그것으로써 끝나지, 주체고 뭐고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우주의 작용이 추방해요. 알겠어요? (웃음)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자동적으로 추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남편이 죽으면 왜 우느냐? 상대이상을 중심삼고 사랑으로 완성적 합격증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인데, 상대권이 파괴됨으로 말미암아 이 우주의 보호권에서 탈락자가 되니 그때부터는 우주력이 나를 몰아내는 것입니다. 그것이 슬픈 작용의 기원입니다. 알겠어요?

그 슬픈 작용이 어디서 오느냐 하는 걸 생각해 봤어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슬픈 작용이 어디서 오는 거예요? 여러분 마음이 지어 가지고 오는 거예요, 어디 우주 본래에 있는 거예요, 그게? 그것은 우주력이예요. 우주력이 뭐냐? 불합격의 이런 입장이지만 빨리 너도 상대적 가치를 지니게 되면 존속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것이 나쁜 작용이 아니라구요. 상대적 가치의 권을 다시 형성하라 하는 거예요. 그 말이 다시 장가가라는 말이 아니예요. 장가 안 가고도 가능할 수 있어요. 참사랑은 영원한 것이기 때문에 '그대와 나는 영원한 사랑을 가질 수 있다' 이러면 합격자가 되는 거예요. 그냥 존속한다구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