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구들의 판매활동의 실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9권 PDF전문보기

일본 식구들의 판매활동의 실제

그렇게 한 20년을 하다 보니 모든 것이 전문화되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판매물에 대해서는 무슨 물건은 어디 가야 잘 팔리고 무엇은 어디 가야 잘 팔린다고 하는 전국적인 통계가 나와 있어요. 예를 들어 말하면, `자, 우리 손수건 팔자' 해서 3일만 되면 전국에 손수건이 전부 다 없어진다 이거예요. `꽃 팔자' 하면, 꽃은 사흘도 안 가요. 모든 것이, 우리가 어떤 품목을 들고 나오면 그 품목은 전국에서 동이 나는 거예요. 이렇게 막강한 판매조직 기반이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일본 여자들의 옷을 알지요? 일본 여자들의 옷 중에서 비싼 것은 5천만 엔 이상 하는 것이 있어요. 5천만 엔이면 한국 돈으로 얼마예요? 2억 5천만 원! 옷 한 벌이 그렇게 간다구요. 그런 옷은 말이예요, 전국에 있는 큰 도시의 몇 개 안 되는 큰 상점에 `이런 비싸고 훌륭한 것이 있다' 하는 전시품으로 하나씩 갖다 걸어 놓는 거예요. 그런 것을 우리 애들이 그런 상점하고 계약을 하는 거예요. 1주일이면 1주일, 2주일이면 2주일 동안에 그런 옷을 10벌 내지 20벌을 갖다 놓아라 이거예요. 그 소리를 듣고는 깜빡 나자빠져요. 세상에 그럴 수 있는 법이 어디 있느냐 이거예요. `일년 내내 가도 하나도 안 팔리는데, 뭐 2주일 동안에 20벌을 갖다 놓으라고?' 하고 다 웃는 거예요. 우습게 알았다 이거예요. 그러나 `우리가 신용이 안 가면 동경에 오복점이라는 상점 주인한테 전화해서, 우리가 해피월드의 전문 판매원인데, 가능한 말인지 아닌지 물어 봐라' 하는 거예요. 물어 보면 그 상점에서는 `이야! 당신네 상점 복받게 된다'고, 하거든요. (웃으심) 몇 군데 물어 보면 전부 다 그런다구. 또 그거 밑져야 본전이거든요.

이래 가지고 그 비싼 물건을 만드는 공장에 주문해 가지고 일년에 얼마 해서 전국적으로 판매하는 거예요. 팔지 못하게 되면 다시 전부 다 모으는 거예요. 전부 다 배급된 것을 거꾸로 모으는 거예요. 1주일이나 2주일 후에 또 다시 새 것 만들어 준다고 해 가지고 전부 다 모아다가 쌓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패들은 말이예요, 버스 한 대에 한 47명이 좋은 양복을 입고 깔끔하게 해 가지고 가는 거예요. 가 가지고, 옷을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이 하나씩 책임을 지고 일주일 이내에 팔아 버린다 이거예요. 그러면 그게 얼마예요? 한 벌에 5천만 엔씩 해서 20벌이면 10억이예요. 이익이 얼마가 나느냐 하면 한 5억이 난다 이거예요. 그러면 절반 떼 주고 나머지 절반은 포켓에 넣고 오는 것입니다. 이 놀음을 하고 있다구요.

그거 믿어져요? 「예」 지금 저녁때가 되었으니까 선생님이 여러분들 앉혀 놓고 거짓말하기 딱 좋은데! (웃음) 꿈같은 얘기예요. 상점에서 자기들이 아무리 선전하더라도 그것은 일년 안에 안 팔리는 거예요. 그런 것은 그렇게 팔아야 된다구요.

어떻게 그렇게 파느냐? 척 보면 다 알아요. 냄새를 맡아요. 참, 그거 보면 전문직이라는 것이 참 무서운 거예요. 쓱 지나가면서 보면 어느 집에서 살 것이라는 것을 안다는 거예요. 또 우리 고객이 수백만이 있어요. 수십 년 동안 전국적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우리의 거래처가 얼마나 많겠어요! 거래처에 가서 `야, 사라!' 하기도 하고 말이예요.

그렇게 일년 동안 팔게 되면 5천만 엔이 문제겠어요? 수십억이 왔다 갔다해요. 문제가 크거든요. 나누어 주어 가지고 팔고 이럴 수 있는 배경이 다 짜여져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어떤 단체든지 우리의 판매 실력을 무서워하는 거예요. `어느 회사 것 팔아 주자' 하게 되면 말이예요, 그 회사의 생산품이 창고에서 하루 저녁에 다 나가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그런 작전을 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되었느냐? 남들은 하류계급에서 하늘만 쳐다보고 인생을 비관하는 그런 환경인데, 우리는 그 자리에 들어가 가지고 천국으로 올라왔다 이거예요. 이제는 안 통하는 데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