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렸던 예수님의 것을 찾아 세우는 신부가 되자
요한복음 11:1-20
[기 도]
아버님, 그동안 저희를 보호해 주신 아버지 앞에 진실로 감사드리며, 특별히 이날은 저희들이 기억해야 될 날인 줄 알고 있사옵니다.
사랑의 아버님! 저희들 지나간 이 날을 기억하여 그때의 충정과, 그때의 심정을 회상하면서 오늘의 내 자체가 어디에 머물러 있는지, 또한 지난 일주일 동안 아버지 앞에 어느 정도의 영광을 돌려 드렸는지, 스스로 반성할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많은 사람들 가운데 저희들을 먼저 불러 주시고, 불쌍한 민족 가운데서 저희들을 먼저 찾아 세워 주신 아버지 앞에 진심으로 감사드리오니, 부족한 저희들이 맡아야 할 책임이 막중한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바라는 목표는 땅 위의 어떠한 것이 아니었사옵고, 저희가 쟁취하려는 것은 땅 위의 어떠한 욕망을 위한 것이 아니오라, 천륜에 맺혀진 아버지의 원한을 풀어드리기 위함인 것을 아버지께서 아시오니 그러한 뜻을 버리고 물러서는 자들이 되지 말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나아가 아버지의 승리의 봉화를 높이 들어 삼천만 민족을 아버지의 사랑 앞에 이끌고 남을 수 있는 자녀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합니다.
그리하여 삼천리 반도가 아버지의 사랑의 품에 안길 수 있는 동산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성신이 임재할 수 있는 동산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아버님! 이 날 저희들은 아버지 앞에 더욱 가까이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였사오니, 자신의 부족한 것을 아버지 앞에서 이 시간 회개하고, 자신의 옳지 못한 모든 것을 아버지의 앞에 청산하고, 아버지의 분부하시는 명령대로 아버지의 허락하시는 뜻에 순응해 나갈 수 있는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지금까지 나를 중심삼고 행한 그 무엇이 있사옵니까? 자신을 주장하기 위하여 살아온 어떤 것이 있사옵니까? 만약 그러한 것이 저희들에게 있사올진대, 아버지께서 이 시간 청산하여 주시옵고, 저희 스스로는 아버지 앞에 주장할 어떠한 조건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희의 가진 모든 것을 아버지께 맡기고 의지하고 바라는 이 한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오직 아버지의 허락하신 은사와 아버지의 운행하시는 역사만이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여기에 모인 식구들을 일률적인 은사로서 이 시간 주관하여 주시옵고, 이 저녁에도 지방에 널린 외로운 식구들이 아버지 앞에 엎드려 국가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을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 그들의 마음에도 일률적인 은사로 같이하여 주시옵고, 사랑의 성신이 그들의 앞날을 보호하여 주시옵고, 또한 기쁨의 은사가 이 시간 그들의 마음에 충만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아버님, 이 자리에 참석치 못한 식구들도 있사옵고, 시련과 역경 속에서 홀로 외로움을 겪고 있는 식구들도 있사오니, 아버님, 그들을 지켜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참으시었던 심정, 아버지의 서러운 심정을, 아버지, 이 한 시간에 푸시옵고, 저희가 아버지 앞에 제물을 드리는 대신 아버지의 실체 자녀로서 나타날 수 있는 그 한날이 어서 속히 임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이후의 모든 절차를 아버지께 맡겼사오니 사랑으로 보호하여 주시옵고, 저희가 아버지의 그 사랑을 체휼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