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세에 대한 대응태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6권 PDF전문보기

현정세에 대한 대응태세

정세로 봐서 말이예요, 중공도 남북이 하나되는 걸 원해요. 남과 북이 갈라서면 얼마나 힘들어요? 기술제휴하기도 힘들고, 손을 뻗치기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이제 남북이 하나되어 봐라 이거예요. 중공은 그냥 그대로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일본도 그래요. 외무성이 얼마나 답답해요? 한국하고 북괴하고 이자택일하게 되면 남한을 택해야 할 텐데, 이게 문제예요. 그러나 북괴를 중심삼아 가지고 지금 일본 공산당으로부터 지하 공산당 패들이 합해 가지고 북괴 정부하고 길을 열기 위해 악악거리고 싸우고 있는 거 아니예요? 일본도 그렇고….

그럼 미국은 어떠냐? 소련이 남북총선거해야 되겠다 할 때는 미국은 못 한다고 하지 못해요. 형식화돼 가지고 좋다고 하게 돼 있어요. 또 미국이 길을 돌아가는 한이 있더라도 최후의 카드가 뭐냐? 남북총선거를 해 가지고 떠나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지금까지 미국이 40년 동안 외교정책에 있어서 경제적으로 후원해 가지고 성공한 단 한 나라라고 세계 앞에 선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선전할 수 있는 나라가 한국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냥 망하게 해 놓고 가면 되겠어요? 요즘은 뭐 쇠고기, 담배…. 시시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워싱턴에 대고 워싱턴 타임즈에 몇 번씩 긁었지만, 부시를 만나면 내가 철저히 잘 하라고…. 미국이 떠나도 그냥 못 떠나요. 떠나기 위해서는 외교관계에 있어서의 위신을 세워야 됩니다. 그래서 총선이라도 할 수 있게끔 전적으로 자기가 다 해 가지고 떠나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할 수 없어서 승패를 겨룰 때는 소련 너도 떠나고 나도 떠나고…. 이럴 수 있는 입장에서 취할 것은 미국이 외교 루트를 통해 권위를 세우는 데 정당한 곳이 한국이다!

또 한국 민족을 중심삼고 볼 때 원수가 되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미래에 있어서도 미국으로서는 그 길밖에 없다는, 정치풍토에서 상식적인 결론은 이 민족이 인정할 수 있는 입장을 취하는 길이 그 길이라구요. 또 여기에 와 있던 미군들이라든가 대사관이 미국에 돌아가더라도 미국 국민이 볼 때 `아, 그거밖에 길이 없지' 할 때 사면초가가 아닌 사면 해결방안으로서 등장시킬 수 있는 문제가 남북총선거입니다.

이렇게 볼 때, 소련도 그걸 원하는 것입니다. 소련도 원해요, 왜 그러냐? 보라구요. 이번에 북괴가, 중공이 올림픽 대회에 참석하는데 북괴 요놈이 쿠바의 카스트로하고 그다음에 리비아의 카다피하고…. 이놈들이 전부 다 소련의 주구들인데 말이예요, 너희들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이거지요.

소련의 위성국가들이 여기 참석할 때 소련의 지시 안 받고 여기 참석할 수 있어요? 그건 상식에 어긋나거든요. 소련 위성국가 전체 9개 국이 여기에 참석했다는 것은…. 소련이 제일 먼저 참석했어요. 그거 왜 그랬는지 알아요? 중공한테 선취권을 주어서는 안 되겠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둘러 가지고 소련이 야단하지 않았어요? 위성국가들과 연합해 가지고…. 위성국가들이 마음대로 왔나요? 그들은 소련의 식민지와 마찬가지라구요.

그들이 전체가 가담해 들어오는데 김일성이 버티고 섰다 이거예요. 주종국의 관계를 내세워서 볼 때 그런 멸시가 어디 있어요? 중공에 대해서도 그런 멸시가 없어요. 요 자식! 그래서 지금 모가지를…. 중공도 그렇고, 소련도 그래요. `이놈의 자식!' 하고 있다구요. `개방해라' 이거예요. `우리를 따라와라, 잔소리 말고' 이렇게 된 겁니다.

그렇게 볼 때, 현정부는 그걸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북방정책 개방이라는 거예요. 문만 열어 놓으면 공산체제는 무너집니다. 요즘도 그렇잖아요? 석탄이 들어오고 있는데 말이예요.

정주영이가 가 가지고 금강산 개발을 하도록 조인하고 왔는데 안 했다고 하는 건 왜 그런지 알아요? 그 2천만이 와해되는 거예요. 했다 하게 될 때는 북으로서는 남한을 원수라고 해 가지고, 미제의 앞잡이라고 해 놓았는데 그 앞잡이 괴수되는 정주영이하고 계약을 맺어 가지고 금강산 개발을 해?

지금까지 쇠사슬로 모가지를 얽어맸던 것을 풀어 놓아 가지고 정신 못 차릴 때 어디로 갈 줄 알아요? 김일성이한테 `아이구, 아버지!' 하고 그 품으로 갈 것 같아요? 이 녀석들 뭐 이래? 국민들에게 전부 다 사기해 가지고 뭐 경제교류? 큰일나는 거예요. 그렇지만 안 할 수가 없어요. 여는 날에는 3년도 못 가서 다 터져 나간다구요. 그전에 김일성이는 그걸 알게 돼요. 나가다가 남북 총선거를 들고 나올 것입니다. 그걸 내가 염려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면 소련 중심삼고 추파를 던져 가지고 중공이 개방하겠다는데 `야, 하지 말라'고…. 거 개방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이거예요. 개방하는 거예요. `전면개방이다. 총선거하자' 이러면 소련이 한 대 맞고 목을 조르는 겁니다. 그러면 맞지,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그러면 미국은 어떻게 돼요? 이건 낭떠러지에 혼자 굴러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좋다고 박수치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럼 일본은 어때요? 이러한 위기일발적 시대가 오기 때문에 내가 중공에 대해 서두르고 있는 거예요. 모험을 하고 있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일본하고 미국을 여기에서…. 떠나더라도 내가 안고 추어야 되겠다 이겁니다.

소련이 여기 들어와 가지고 미군을 쫓아내더라도 나는 제2 기지를 중심삼고…. 그래 가지고 제주도를 내가 벌써 5년 전부터 미군의 군사기지로 만들자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백악관 군사전문 책임자로 중심삼아 가지고 국방성에 그 내용이 제안되어 있는 겁니다. 그걸 누가 했느냐? 내가 한 거예요. 왜? 이런 정세적인 난세가 오게 될 때 미군의 기지가 제주도에 남아 있을 때는 미국은 목에다 칼을 꽂고 있는 형세이기 때문에 제2 기지로서 수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일본과 미국, 중공에 딱 제2전선 기지화가 되겠기 때문에 제주도를 군사기지로 지금까지 밀고 나오는 거예요.

그거 어때요? 현재 이 정세로 볼 때 공상적인 말 같소, 타당한 말 같소? 얘기해 봐요. 「지당한 말씀입니다」 타당한 말씀은 말씀인데 말로만이 아니예요. 지금까지 일을 해 나왔어요.

이런데도 한국정부는 말이예요, `제주도 군사기지? 그럼 어떻게 돼? 레버런 문이 영웅 되니 기분 나쁘다' 이러고 있어요. 내가 흘러가기 위해서 지금까지 외국 나가 가지고 한국 사람 몰고 다닌 것이 아니예요. 삼팔선을 넘을 때에 하나님 앞에 공산당을 내 손으로 없애고, 남북통일도 내 손으로 하겠다고 기도를 하고 넘었기 때문에, 사람을 대한 약속을 지켜야 할 의무감을 느낀 본분을 가진 내가 하나님 대해 약속을 지키기 위해 풍상을 겪으면서 지금까지 일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