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응과 충절과 절개와 지조를 가지고 나아가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7권 PDF전문보기

순응과 충절과 절개와 지조를 가지고 나아가라

그러므로 여러분은 지금 대한민국을 지도하고 있는 위정자들을 대해서 '통일교회 교인 개개인은 그대들이 대한민국 백성을 사랑하는 그 이상으로 통일교회 교인 개개인은 대한민국 백성을 사랑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라는 겁니다. 그렇습니까? 「예」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심야에도 '나는 나라를 위하여 빗물과 더불어 눈물을 흘린 적이 있었다'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그러한 사연들이 있어야 됩니다. 염천에 땀을 폭포수같이 흘리면서도 '나는 나라를 사랑하기에 이렇게 땀을 흘렸다'고 할 수 있는, 잊을 수 없는 추억 속의 자기를 발견해야 되는 것입니다.

농민을 바라보면 농민을 위해서 내가 자랑하고 싶고, 어부면 어부를 바라보고, 불쌍한 사람이면 불쌍한 사람을 바라볼 때 그들의 어버이, 그들의 피골에 흘러 들어가는 심정의 어버이가 되기 위해서 나는 지금까지 싸워 왔다. 비록 가냘픈 여성이요, 가냘픈 소녀이지만 내 뼈는 그대들보다 굵고, 내 정신은 그대들보다 높고, 내 피는 그대들보다 붉은 것이 틀림없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이 우리의 소신이 아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그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이상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그들이 충성하는 이상으로 충성하면서 오늘도 달리고 있는 '나'라고 증거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면, 여러분의 가는 길 앞에는 빛나는 조국광복과 천지의 행복의 날이 여러분을 맞이해 줄 것입니다. 하늘에 있는 수천만 성도들과 더불어, 환희에 찬 우렁찬 함성으로 승리를 하나님 앞에 돌려드릴 수 있는 그날 그때, 나라와 세계 앞에 자랑할 수 있는 그때가 통일교회를 통하여 우리가 죽기 전, 젊은 청춘시대에 이루어져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통일교인들이 해야 할 현재의 책임이요, 사명인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때를 위해서 선생님은 싸워 나왔습니다. 50여 평생을 싸워 나온 것은 이때를 위해서입니다. 원한이 많다면 많다는 거라구요. 선생님이 법원을 왕래할 때, 어떤 여인이 나에게 하던 말을 나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날의 비참한 한을 풀 수 있는 그때를 위해서 나는 간다고 맹세했습니다. 이북에 있을 때, 공산당한테 고문을 받고 쓰러지면서도 맹세하던 것을 나는 잊지 않았습니다. '내 운명의 기백과 기개를 다 바쳐 사나이답게 싸울 수 있는 땅이 이곳이다' 하며, 삼팔선을 넘어서서 그 땅을 붙들고 기도하던 것을 선생님은 잊지 않았습니다.

죽기 전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죽더라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선생님은 뼈가 없는 무골충 같은 사나이가 아닙니다. 무조건 용서를 구하는 사나이가 아니라구요. 정당한 자리에서 승리를 표방하기 위해 나선 사나이지, 무능력자의 입장에서 무조건 용서를 구하는 사나이가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은 가정에서 쫓겨난 경험이 있습니까? 눈 내리는 겨울 날 가정에서 쫓겨난 경험이 있습니까? 있다면 그 휘날리던 눈발을 여러분이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혹은 남편에게, 혹은 형제들로부터 여지없이 추행을 당하고, 자기 옷깃을 여밀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러움을 느낀 아낙네들이 있거든 그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내가 죽기 전에 반드시 그때에 결의했던 한을 풀고, 이 나라 이 민족과 더불어 본래의 하늘의 자세를 보이고 죽겠다는 신념을 다짐해야 된다구요.

혹자는 통일교회를 믿다가 불쌍한 처지에 들어선 사람도 있을는지 모르지만 절대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해방을 위하여 진군하고 있는 것이요, 통일교회 무리는 내일의 승리의 터전을 굳혀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내가 거기에 동참자가 되고 반려자가 돼 가지고 피가 통하거든 같이 통하고, 동맥의 고동이 울려 나오게 되면 같이 울려 나갈 수 있는 심정을 가지고 있음이 틀림없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밤이면 밤마다, 낮이면 낮마다 틀림없는 하나의 주체로 서 있다는 사실을 갖고 그 처한 환경을 개척하는 데 있어서 모진 심정을 가지고 처리해 나가는 통일용사로서의 긍지를 갖고 나가야만, 하늘이 찾는 나라와 뜻이 이 나라에서, 여러분의 개인적인 생활무대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전체 소원성취가 오늘날 우리들이 움직이는 3년노정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심각하고 긴장된 순간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숱한 사연을 엮어 오던 모든 그 무거운 짐을 벗어 버리고 훨훨 춤을 출 수 있는 그 시간을 그리며, 이 3년노정을 하루같이 생각하고, 있는 정성을 다해 싸울 수 있는 결의를 해야 할 때가 바로 섭리적 현재의 시점인 것을 똑똑히 알아주기를 바라는 뜻에서 여러분 앞에 말씀드린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죽더라도, 혹은 어떠한 희생의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이 책임을 완수해 가지고 민족해방의 기반을 공고히 해야 됩니다. 이것이 통일교회의 운명이요, 사명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종적인 구약시대, 신약시대를 거쳐오면서 국가적인 해원의 날을 바라 나오던 모든 것이, 내가 살아 생전에 있는 힘과 느끼는 감정을 통해 가지고 일시에 개인복귀, 가정복귀, 종족복귀, 국가복귀, 세계복귀의 터전을 갖출 수 있다는 그 긍지가 통일교인에게만 허락된 천부의 은사인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은사를 배도자의 신세, 혹은 배역자의 신세가 되어 맞이할 것이 아니라, 순응과 충절과 절개와 지조를 가지고 맞이해야 되는 것이 통일신도가 가야 될 철석같은 노정이라는 것을 확실히 깨닫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다짐을 하기 위해서 여러분이 이 자리에 모인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내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은, 우리 손들어서 맹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