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환경적 여건을 비료 삼아 표제화된다
타락이라는 것이 얼마나 엄청난 우주적인 파탄을 가져왔느냐 이거예요. 기가 막힌 거예요. 천지를 창조한 하나님이 몇천만년이에요. 그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 타락권 내에 벗어나지 못하니 기가 막혀요. 그렇지 않아요?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는 그 잃어버린 사랑의 심정을 못 찾으면 해방이 없어요. 자식 아들딸만이, 아들딸이 잃어버린 가정적 이상국가, 천주적 이상을 두고 어떻게 잘 살아요? 절망이라는 개념이 없는 하나님 자신이 무한한 절망 가운데 있는 것을 알아야 돼요.
선생님도 그렇지요. 남북통일을 얼마나 꿈꾸고 있었겠어요? 출발하면서부터 나라 찾으려고 했는데 말이에요. 하나님이 조국이 없다는 말 이번에 다 했지요? 누가 하느냐? 내가 아담 해와가 잃어버린 것을 찾겠다 이거예요. 그걸 생각하면 세상에 좋다고 하는 것은 전부 꿈이에요. 구름이에요. 구름이 오색가지 구름이면 무슨 소용이에요? 언제 없어질지 모르지요. 언제 밀려갈지 모르지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은 꿈보고 좋아하는 거예요. 구름보고 좋아하는 거예요. 심각해요.
저런 말, 어거스틴의 그것이 필요하다구요. 상헌 씨 필요하지요. 기독교, 구교 신앙 가운데는 어거스틴이에요. 신교 신앙에는 바울이에요. 바울의 행적을 중심삼아 가지고 나온 거예요. 그것은 하지 말라고 해도 할 거라구요. 우선 보고하는 것이 5번, 6번이에요. 구교를 수습하기 위해 어거스틴, 신교로서는 바울이에요. 바울 신앙을 얼마나 중요시하는지 몰라요.
어거스틴이 불쌍하지요. 하나님 앞에 못 가요. 너무 늦게 나왔어요. 하나님이 기다리고 있어요. 사랑의 인연은 동요 못 해요. 자기 자체 완성해 가지고 본연적 사랑의 뿌리와 연결 안 된 것을 탐구하며 거기에 미치기 위한 노력해야 되는 거지요. 그게 기도예요. 그래 가지고 상대권이에요. 예수님의 상대가 이 땅에 없지요? 선생님시대에 와서 결정했다는 사실은 천하가 놀라 자빠지지요. 선생님 지상에서 뭘 했어요? 똥구더기 뒤지면서 사람을 찾기 위한 일을 해 가지고 지옥에서 하나님이 기다리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 놀음을 했다는 거라구요. 얼마나 기가 차요?
그렇지만 살아있는 사랑은 죽지 않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부딪치면 부딪칠수록 그 환경적 여건을 비료 삼아 가지고 표체화된다는 거예요. 환경 여건에서 소화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體)를 입고 나타나는 표체화할 수 없어요. 알겠어요? 한번 표체화라고 해 보라구요.「표체화!」여러분이 그것을 알아야 돼요. 개인에서부터 가정에서부터 사회에서 국가에서 그래야 됩니다. 이것이 이론적이라구요. 그런 관점에서 선생님이 사는 거예요. 어디 가든지 좌우가 모시고 그렇게 사는 거예요. 앉으나 서나 그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