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사에 합격되기 위해서는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0권 PDF전문보기

밀사에 합격되기 위해서는

선생님은 재미있고도 무서운 사람이에요. 천하의 주름을 잡아 가지고 망하지 않고 다 망하게 만들어 놨지, 나는 망할 줄 알아도 흥해요. 뭐가 있다구요. 어수룩해 보이고 언제든 궁둥이 따라 다니면 되는 줄 알지만, 사다리를 올라가는데 중간 대가 없어요. 그 몇 개가 없으면 그것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을 찾아다닌다는 것을 누구도 생각 못 해요.

선생님 말씀 가운데 뭐인가? 조국광복 운동하면서 말이에요, 밀사라는 말이 나오지요? 밀사에 합격되기 위해서는 그 나라 왕의 일족이 똥싼 것 밑 닦는 놀음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다 끝나고, 그 나라 백성들도 다 끝나고, 그 나라의 형무소 들어가는 사람들까지도 충신이라고 해야 첩자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런 과정을 거치고 전부 다 믿게 될 때 어디 가든지 막히지 않아요.

나 똑똑한 사람이에요. 분하고 원통한 것을 다 참았어요. 구덩이를 전부 다 누가 메워 줘요? 자기들이 팠으니 내가 메우지 않아요. 나는 지나가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메워야 돼요. 메워 놓고는 말이에요, 문 총재가 잘 묻었다고 해야 된다구. 평지가 되었더라도 그 위로 사람이 가야지, 잘못했다가는 파 버려요. 다시 하라 그거예요. 그게 탕감복귀예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함부로 사는 줄 알아요? 함부로 살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지요? 선생님이 뭐 일하는 것 같아요? 언제나 놀고 다니고 낚시질하러 다니지요. 그렇지요? 황선조!「안 그렇습니다.」한번 종일 뭐 따라와 봤어? 무슨 문제가 있으면 선생님이 돌아오면 내가 빨리 가서 보고하겠다고 한번 찾아와 봤어? 옷을 벌거벗고 앉아 가지고, 어디 24시간 햇볕에 들어가 가지고 말이에요. 옛날에 내가 형무소에 있을 때는 맨살에서 물이 나왔어요. 그와 마찬가지로 황서방이 해 가지고 제일 팽팽한데 어디 물이 나오느냐, 기름이 나오느냐 한번 짜보면 좋겠다 했는데 나타나지를 않아요. 혼자 앉아 가지고 잘한다고 지금 그렇잖아요? 요전에 말뚝을 옆으로 한번, 빗장을 한번 질렀더니 눈이 풀어져 가지고 전부 다 한 반년 동안 의식을 못 하더구만, 냄새 피우고. (웃음) 왜 웃어요?「공감이 돼서 웃습니다.」임자는 예외일 줄 알아, 이놈의 자식? 돈을 어떻게 쓰더라도 잘 쓰라구.「예.」우리 국진이 데려다가 사무감사 할 거라구요.